홍합이야기

#홍합에 대한 상식3탄# -홍합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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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실장 댓글 0건 조회 5,300회 작성일 11-08-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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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동안 제가 경화수산 홈페이지를 운영해 가면서
전화상으로 많이 문의 해 주셨던 부분들과 의문점에 관하여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이름하여 홍합에 관한 오해와 진실들..... 

질문. 홍합하면 여수홍합이다??

답변.  전국적으로 여수홍합은 전체 생산량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크게 여수,마산,거제,남해 기타 남해안 등지에서 올라오는 홍합이 전국적으로 시장에 출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 지역의 홍합이 뛰어나게 좋은게 아닙니다. 여수홍합이 대체적으로  소비자분들께  "통영굴"처럼 홍보가 많이되고 시장에 출하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생겼습니다. 저희도 오랜기간동안 여러지역의 홍합양식장을 운영해 가면서 어떤시기때는 여수홍합이 좀더 상품이 좋고 또 다른 시기때는 거제홍합이 좋습니다. 바다의 수온, 조류, 바람의 영향등 기타 여러가지 요소들이 상호 작용하여 홍합의 상품성에 영향을 줍니다. 최적의 홍합 상태를 캐치하여 알맞은 시기에 채취하여 생산,유통 모든과정에 체계적으로 흐름이 이루어진 홍합이 좋은홍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질문. 홍합이 입을 안벌려요??

답변. 제대로 된 상품을 받으셨는데 삶았을 때 입이 안벌어지는 홍합은 첫째, 삶는 방법이 잘못됐을 경우
둘째, 보관방법이 잘못됐을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홍합을 끓는 물에 삶아서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물에 넣고 삶아도 되지만 진정 제대로 된 홍합 맛을 느끼시기 힘듭니다.
홍합은 알도 중요하지만 홍합에서 나오는 시원한 국물맛을 많이 원하시는데요. 그냥 물에 삶아서 쓰시면 홍합에서 나오는 육수가 100프로 방출되지 않아 제대로 된 국물맛이 나지 않습니다. 일단 홍합을 깨끗히 씻으셔서  물없이 홍합만 용기에 넣고 뚜껑을 닫아 쪄줍니다. 찌다가 뚜껑을 열어보시면 확연하게 입이 잘벌어진걸 확인 하실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포인트!! 입이 어느정도 다 벌어지면 찬물을 홍합이 잠길랑 말랑 하게 끼얹으셔서 한번 더 확 끓여줍니다. 홍합의 알이 탱글탱글해지고 국물맛 또한 제대로 우려나 드시기에 아주 제대로입니다. 물의 양을 적당히 조절하셔서 간을 맞추신 다음 기호에 맞게 고추나 파 등을 넣어주시면 좋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방아잎과 파를 넣어 홍합탕을 끓인답니다^^
두번째 보관방법에 관한 정보는 홍합에 대한 상식2탄에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많이들 구경하고 가세요~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있으시면 김실장을 찾아주세요. 홍합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